
워드필기는 한번에....실기는 15개월 타자속도가 150타도 안되던 제가 워드 1급자격증을 땄습니다. 유동균 선생님 넘넘 감사합니다. 문서작성의 “문”자도 모르고 타자속도 또한 너무 안되던 제가 선생님 강의 듣고 합격했어요. 선생님! 선생님 특유의 억양 은근 중독성 있다는 거 아시나요? ㅎㅎ 선생님 수강자 중에 혹시 제가 최고령자??? 기사퍼스트 덕분에 컴활2급에 이어 워드1급까지 합격 국가 자격증을 두 개나 취득.. 저 정말 축하해 주실거죠? 워드 필기는 인터넷에서 자료를 인쇄해서 무지막지하게 외웠더니 한번에 합격했는데(제 나이에는 기억 나는 것 보다 기억 안 나는 것들이 더 많다는 슬픈 이야기가 있답니다.) 그 놈의 실기가---- 공부를 시작할 때 만 해도 몰랐습니다. 15개월 동안 자판과 씨름을 하게 될줄은.. 실기 공부를 굉장히 쉽게 가르쳐 주셔서 전혀 어려움이 없었고 연습 할때는 시간 안에 모든 문서 작성이 되길래 7회까지 연습하고 첫 번째 시험에 가볍게 응시했다가 가볍게 불합격.. 그게 불행의 시작??? 시험 시작과 동시에 주위에서 자판 두둘기는 소리에 주눅 내 손가락은 말을 안 듣고...흑흑 그때부터 저는 자판기와 한몸 처럼 팔목이 시큰거리도록 연습을 했지만 정~~~말 속도가 빨리 늘지 않았습니다. 제 타자 속도가 200백이 안 나오는 상황에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시험장과 똑 같은 자판을 구해서 TV 볼때도 자판을 놓고 말을 따라 쳐보고 자막을 쳐보고 신문의 내용도 쳐보고 틈만 나면 자판과 씨름을 했습니다. 시험장의 시험지는 흑백 인쇄이기 때문에 집에서도 흑백 시험문제로 연습을 했고 시험에서는 글씨체가 견고딕, 한컴바탕 등 우리가 잘 쓰지 않는 글 종류가 나왔고 저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 모두 단축키로 연습했던 것이 아주 잘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4번을 떨어지면서 그때마다 하나씩 배우는 것은 있었습니다. 한영변환지정이나 특히 차트도 어디에 있던지 정확히 붙여 넣을 수 있어야하고 모든 기능들을 잘 알아야 당황하지 않고 끝 낼 수 있고 또 합격할 수 있다는 것을 합격하고서야 알았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하는데도 타자 속도가 늘지 않아 여러 번 시험에 떨어지면서 그냥 포기해버릴까? 컴활이 있으면 됐지...하고 스스로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여러 번 들 때도 있었고 어느 때는 이래서 2년 안에 합격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까지.... 그래도 연습에 연습을 계속했지만 4번째 불합격... 그래도 눈 만 뜨면 타자 연습과 함께 문장연습도 잊어버리지 않도록 거의 하루도 거르지 않고 2-3회분을 타이머를 맞춰놓고 연습을 했습니다. 그 결과 15개월만에 10월 12일 워드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 나이에 걸맞게 불신했던 인터넷 강의가 기사퍼스트를 통해서 2개의 자격증을 따면서 새롭게 발견한 사실하나... 제가 인터넷 강의 체질이라는 겁니다. 젊은 사람들은 게임도 많이 하고 또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을 신체의 일부처럼 사용해서 인지 타자속도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몇 주 안에 자격증을 취득했다는 수강후기가 있던데....맞아요 충분히 가능한 일이겠지만 나이 50 중반에 워드를 합격하는 일은 쉬운일이 아니였습니다. 15개월동안 실망하지 않고 포기하지도 않았더니 오늘같이 이렇게 기쁜일이 생기네요. 합격한 분들이 올리신 수강후기를 보면서 “너무 좋겠다” 나도 꼭 올리고 싶다고 다짐했는데 오늘에서야 수강후기에 한칸을 채워봅니다. 누군가 “실패하는 사람은 도전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했던가요”? 오늘 노력한 만큼 내일은 분명히 더 빛 날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