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했네요. 가채점 결과 무난히 합격하리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가채점은 72점이었는데, 합격점수가 75점. 뭔가에서 3점이 올라갔네요. 필기는 2017년 3회 시험을 독학해서 92점으로 합격했습니다만, 실기를 볼려고 시나공을 사서 훑어봤더니, 제가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그냥 포기했었습니다. 엄두가 안나더군요. 알고리즘에 C언어에 JAVA, 거기에 데이터베이스까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기들은 오히려 신용어 같은것때문에 떨어졌다고 하니 사실상 멘붕이었죠. 저같이 상경계 전공한 문외한은 가능성 없는 시험이라고 반포기한 상태였는데, 어쨌든 꼭 따고 싶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저같은 문과출신이 볼 수 있는 유일한 기사시험이었어요. 이 시험을 합격해야 다른 기사시험을 볼 수가 있었기에, 이 문을 꼭 넘어서고 싶었고, 1차 필기이후 2년의 유예기간이 올해로 끝나기에 올해 무조건 합격하자는 생각으로 기사퍼스트 등록을 했죠. 등록은 했지만 공부는 제대로 안하다가, 3월 26일에 독서실을 등록하고 그때부터 최소 격일을 공부했네요. 하는 일 때문에 매일, 하루종일 할 수는 없었지만 할 수 있는 시간 동안은 그래도 집중해서 봤습니다. 저의 앞으로의 기사 자격증 사냥의 첫관문을 무난히 통과하게 해준 기사퍼스트의 무궁한 발전을 빕니다. |